‘2024 구미·2025 김천’ 경북도민 화합·축제의 장

제62·63회 경북도민체전 개최 도시로 선정… 12년만에 유치 지역 전반 경제적 파급효과 기대

2022-11-15     김형식·유호상기자
19일

구미시와 김천시가 2024년 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와 2025년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개최 도시로 최종 확정됐다.

구미시에 따르면 23개 시군에서 29개 종목에 2만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도내 최대 체육대회로 2012년 제50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개최 이후 12년 만에 구미시에서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구미시와 김천시는 위상을 대내외적으로 널리 알리는 동시에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300만 도민의 화합을 이끌고 모두가 하나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구미에서 유치하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며 구미시민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시는 2025년 제63회 경북도민체전 유치로 11만평의 종합스포츠타운을 비롯한 전국 최고의 체육시설 인프라가 구축된 것을 인정받았다.

2006년 제87회 전국체전, 제27회 전국장애인체전, 제36회 전국소년체전과 2000년 제38회, 2013년 제51회 경북도민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러낸 경험이 있다. 매년 40~50여개의 국제 및 전국단위의 대회를 유치 및 개최하며 풍부한 대회운영 노하우를 통해 도민체전 개최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김충섭 시장은 “2025년 경북도민체전 유치가 스포츠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드높이는 것은 물론 스포츠인프라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며 성공적인 도민체전 개최를 통해 시·군 화합과 경북체육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두 도시는 이번 대회유치로 경북장애인체육대회, 경북도민생활대축전, 경북어르신 생활체육대회까지 뒤따라 개최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