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여성 일자리 마련 `팔 걷었다’

2008-03-04     경북도민일보
 
 
 
   5월, 구 시청사 `여성취업정보센터’ 개관
   여성문화회관, 결혼이민자 사회적응교육

 
 
 포항시가 지역 여성들의 일자리 마련에 팔 걷고 나섰다.
 4일 포항시에 따르면 구직을 원하는 지역 여성들의 일자리 마련을 위해 구 시청사내에 `여성취업정보센터’를 오는 5월초 개관한다는 것.
 특히 포항시는 이곳 식당건물 1층에 3000만원을 들여 리모델링해 여성전용취업정보센터를 만들어 일자리를 원하는 여성들에게 취업정보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또 오는 7월1일부터 7일까지 여성주간을 맞아 `세오녀 문화제’를 개최키로 하고 여성단체를 중심으로 캐릭터선발대회 등 일자리 마련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열 예정이다.
 또 포항시 여성문화회관은 5일 오전 10시 20분 포항시청 3층 대강당에서 2008년 여성결혼이민자 사회적응교육 개강식을 갖고 이민여성들의 일자리 마련에도 나선다.
 이 교육기간은 33주 과정으로 상반기는 6일부터 7월 25일까지 하반기는 9월 1일부터 11월 21일까지 16개반 3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과목은 여성결혼이민자들의 원활한 언어소통을 위해 한국어교육을 중심으로 하여 생활문화교육인 요리, 전통예절 및 전통놀이, 문화유적탐방, 노래교실, 미술, 정보화교육 등으로 우리사회의 안정적 정착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편성된다.
 이번 교육은 여성결혼이민자 가족을 위해 한글 및 생활문화교육 외에 출산용품 지원, 아동양육지도사 방문교육, 직업교육, 가족교육 및 상담실 운영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김명득기자 kimm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