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수험생 좋은 결실 맺길”

포항시 오천읍 행정복지센터 서희스타힐즈 아파트 입주자 포항 머무는 수험생 찾아 격려

2022-11-16     신동선기자
포항 오천읍 서희스타힐즈 아파트 입주자들과 오천읍행정복지센터는 16일 경북에서 유일하게 수능시험장이 없어 육지로 나와 시험을 보는 울릉군 응시생 15명을 응원하기 위해 이들이 묵고 있는 포항 호텔마린을 찾았다.

이번에 오천읍 주민들이 울릉군 응시생 격려에 나선 것은 지난 태풍 ‘힌남노’복구 과정에서 울릉군이 서희스타힐즈 주차장 침수에 울릉군 소속 장비를 투입해 복구시간을 단축하는 등 아파트 정상화에 큰 기여를 한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다.

울릉군 학생 15명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3박 4일간 호텔마린(구 청룡회관)에서 머물며 포항지구 수능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주민들은 시험을 보러 온 울릉지역 학생들에게 “그동안 자신의 꿈을 위해 학업에 매진한 학생들이 좋은 결실을 맺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했다. 또 인솔단장과 교사들에게도 격려품을 전달했다.

한보근 오천읍장은 “포항에서 머무르는 동안 고향처럼 편히 생각하고 자신의 모든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