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서 로또 1등 당첨자 7명 배출 ‘대박’

수동선택 1등 당첨 7개 나와 동일인일 경우 당첨금 86억

2022-11-20     박명규기자
칠곡에서 로또 1등이 한꺼번에 7명이 나와 화제다.

지난 19일 추첨한 제1042회 동행복권 로또 1등 당첨자는 모두 20명이다. 이들은 각각 12억4066만원을 받는다.

당첨자 가운데 칠곡군 소재 중앙로또 한 곳에서 수동선택 1등 당첨이 무려 7개가 나왔다.

만일 동일인이 구매했을 경우 해당 당첨자는 총 86억8464만원을 수령하게 된다.

그런데 실제로 칠곡 당첨자 7명이 동일인이라는 주장이 나와 주목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늘 경북 칠곡 난리 났음’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경북 칠곡 한 곳에 로또 1등이 7명 나왔는데 알고 보니 회식장에서 부장이 로또 같은 번호를 수동으로 찍어서 한 장씩 직원들에게 선물했다고 한다”며 “그게 오늘 다 일등이 된 것”이라고 밝혔다.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사실이라면 대박”이라며 부러운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지난 2월에도 수동으로 같은 번호 5개가 1등에 당첨돼 총 90억원에 달하는 당첨금을 받은 적이 있다.

20일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에 따르면 자동선택 1등 배출점은 총 8곳이다. 구체적으로는△행운복권방(서울 도봉구) △오렌지데이편의점(부산 해운대구) △복권판매점(인천 남동구) △로또명당(인천 미추홀구) △행복한사람들 흥부네 (경기 광주시) △복권백화점 (경기 파주시) △꿈로또복권전문점(강원 강릉시) △그린로또(강원 양양군) 등이다.

수동선택 1등 배출점은 6곳으로 △가로판매대(서울 강동구) △행운복권마트(서울 종로구) △백령로또(인천 옹진군) △간이매점(경기 시흥시) △나눔로또편의점(전남 광양시) △중앙로또(경북 칠곡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