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미국 AES사 엘살바도르 법인

2008-03-04     경북도민일보

AES Fonseca사와 5억불 발전소 건설 수주
글로벌 진출 가속화

 
 포스코건설이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4일 글로벌 전력회사인 미국 AES사의 엘살바도르 법인인 AES Fonseca사와 5억달러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에는 칠레에서 3억7000만달러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수주받은 바 있다.
 이번 발전소는 엘살바도르의 수도인 산살바도르에서 동남쪽으로 약 160km 떨어진 라 유니온 포트 인근이며, 시간당 260메가와트(MW)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오는 7월 착공이며 공사기간은 38개월이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향후 전력부족에 따른 지속적인 신규 발전소 건설이 예상되는 중남미 발전플랜트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글로벌 발전플랜트 전문건설회사로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10조원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진수기자 j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