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사과’ 올해 첫 수출길… 대만 입맛 공략

연중 150t홍콩 등 수출 계획

2022-11-20     채광주기자
봉화사과가
봉화사과가 지난 18일 올해 첫 수출길에 올랐다.

봉화군은 이날 대구경북능금농협 봉화경제사업장에서 2022년산 봉화사과 대만 수출 선적식을 갖고 해외시장 판로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에 대만으로 선적되는 사과는 13t으로 대만 소비자 입맛 공략에 나서 봉화 사과의 우수성을 해외시장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경북능금농협 봉화경제사업장은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올해 150t을 대만 홍콩 등지로 수출할 계획이다. 봉화사과는 연 2500시간 이상의 풍부한 일조량과 과원의 70% 이상이 해발 400m 이상인 산간 고랭지에서 재배돼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해외 바이어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의 소득증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다양한 판로확대와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