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서 전국 3500여명 마라토너 힘찬 레이스

20회 상주곶감 마라톤대회 성료 5㎞·10㎞·하프·풀코스 진행

2022-11-21     황경연기자

삼백의 고장,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지난 20일 ‘제20회 상주곶감 마라톤대회’가 전국의 마라토너 3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대회 결과 남자부 풀코스에서 이종현씨가 2시간 35분 33초, 여자부 풀코스에서 이지현씨가 3시간 22분 25초의 기록으로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하프 코스는 남자부에서 최병진씨가 1시간 12분 26초, 여자부에서는 권순희씨가 1시간 28분 59초로 1위의 영예를 안았다. 10km는 남자부 심민국씨가 33분 54초, 여자부 이현희씨가 40분 58초로 1위를, 5km에서는 고병근씨가 17분 46초, 박혜정씨가 22분 49초로 각각 남녀부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대회는 전국마라톤협회 주최와 전국마라톤협회 영남지사 및 상주마라톤클럽 주관으로 열렸다. 코리아나 이애숙 가수의 신나는 공연과 대한민국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대한육상연맹 이사의 사인회로 큰 호응을 받으며 마로토너들의 힘차게 출발했다.

대회 코스는 시민운동장을 출발해 우석여고, 상산교 북단, 계룡교 북단을 반환해 운동장으로 골인하는 5㎞ 코스와 화산육교 350m 지점에서 반환하는 10㎞코스, 금흔1리 표지석을 반환하는 Half코스, 상주보를 횡단해 강창교 방향 1.1km를 반환하는 Full코스 등으로 진행됐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20회째를 맞는 이번 전국마라톤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많은 분들과 시민들이 다 함께 협조해주신 덕분에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가 될수 있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전국 단위 대회 유치뿐만 아니라 상주의 도약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