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디자이너들 패션쇼, 온라인 시장으로 이어진다

대구시·대경패션사업협동조합 디자이너 전자상거래 진출 지원 온·오프라인 ‘디지털 패션쇼’

2022-11-21     김무진기자

대구지역 디자이너들의 온라인 시장 대응을 위한 패션쇼가 펼쳐진다.

21일 대구시와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에 따르면 22~23일 북구 산격동 패션디자인개발지원센터에서 온·오프라인 동시 방식의 ‘2022 디지털 패션쇼’를 연다.

디지털 패션쇼에선 자금과 인력이 넉넉하지 않은 지역 디자이너들에게 패션쇼 무대를 제공해 패션쇼 영상 촬영 및 송출, 온라인 비즈니스를 위한 상품 상세페이지 촬영, 바이럴 마케팅용 디자이너 인터뷰 등 온라인 시장 전개에 필요한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 지원한다.

이번 디지털 패션쇼에는 스너지, 보광아이엔티, 은주고, 상민, 수나, 아르테미스, 코리언블루아람, 패터니스타, 모리텍스, 중앙직업전문학교(창업자) 등 지역 기반 디자이너 브랜드 10개사가 참여한다.

특히 참가 업체 중 중·장년 고객층을 대상으로 작품 활동을 전개 중인 아르테미스와 코리언블루아람의 경우 대구시 지원을 받아 시니어 모델들이 패션모델 체험 행사 무대에 오른다.

천종관 대구시 섬유패션과장은 “패션 시장에서도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어 전자상거래 진출을 위한 지역 기업들의 디지털 수요를 반영, 기업들의 온라인시장 진출 마중물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