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해도동-포스코 컴퓨터수리봉사단 ‘사랑의 PC 나눔’

직접 부품 구매·조립한 PC 4대 지역 취약계층 청소년에 전달

2022-11-21     신동선기자
포항시 남구 해도동(동장 황보태희)은 21일 ‘포스코 컴퓨터수리봉사단(단장 김호국)’과 포항시자원봉사센터가 함께하는 ‘사랑의 PC 나눔’을 진행했다.

이번 나눔은 포스코 컴퓨터수리봉사단이 직접 부품을 구매해 조립한 4대의 PC를 해도동 취약계층 청소년 가정에 전달하기 위해 이뤄졌다.

해도동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장애인가정 등 취약계층 4가구 7명의 청소년이 사용하게 될 PC는 2012년도 사양 이전의 PC를 보유한 가정 중에서 선별해 정해졌다.

청소년이 있는 가정에서는 최근 온라인 수업의 증가로 가정 내 PC의 필요성이 더욱 증가되고 있다.

이에 ‘포스코 컴퓨터수리봉사단’은 직접 최신사양의 정품을 구입하고 조립함으로 수혜를 받는 청소년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완성된 PC를 만들고 있다. 봉사단은 재능기부를 통한 지역사회 상생과 공헌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계획이다.

김호국 단장은 “작은 실천으로 취약계층 청소년들이 더 큰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하는 일에 늘 보람을 느낀다”며 “더 많은 청소년들이 나눔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황보태희 해도동장은 “취약계층 세대의 적극적인 발굴과 필요한 나눔 연계로 흐뭇한 사랑 나눔의 시간을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찾아가는 복지 나눔 혜택을 위해 포항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더욱 긴밀한 행정소통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