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청, 경주 지정폐기물 처리업체 8곳 불법 확인

2022-11-22     김무진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이 최근 경북 경주 안강읍 두류공업지역 내 지정폐기물 처리업체에 대한 점검을 벌인 결과 상당수 법규 위반이 확인됐다.

대구환경청은 지난 3~17일 경북도 및 경주시와 함께 경주 두류공업지역에 있는 12곳의 지정폐기물 처리업체 점검을 통해 모두 8곳에서 환경 법령 위반 사실을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각각 △악취배출허용기준 초과 5건 △폐기물처리업자 준수사항 위반 1건 △폐기물 처리기준 위반 1건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의 운영·관리 부실 1건 등이다.

대구환경청은 경주시와 적발 사항에 대한 고발과 행정처분에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점검 기간 중인 이달 3일 경주시가 공고한 ‘소규모사업장 광역단위 대기 개선 지원 시범사업’ 홍보도 병행, 사업장 주도 환경 개선 방안도 제시했다. 또 점검의 실효성 강화와 사업장의 경각심 제고를 위해 합동점검을 정례화하고, ‘계절관리기간’ 동안 두류공업지역 일대에 이동 측정차량을 운용해 매월 5일간 대기환경 모니터링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