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평생학습관 밑반찬봉사단 김장 김치로 나눔 실천

직접 재배해 기증한 배추로 소외이웃에 사랑전달

2022-11-23     기인서기자
영천시 평생학습관 밑반찬봉사단(회장 신귀연)이 23일 김장김치를 만들어 관내 소외이웃 55세대에 김치를 직접 전달했다.

평생학습관 밑반찬봉사단은 한 달에 한 번, 직접 조리한 밑반찬을 관내 소외계층에 전달해 따뜻한 지역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봉사단은 11월 반찬으로 김광숙 회원이 직접 재배해 기증한 배추 250포기로 담근 김장김치를 준비한 것.

회원들은 21일부터 밭에서 배추를 수확해 소금에 절이고 양념 준비를 했다.

이날 회원들은 버무림과 포장, 배달까지 김장을 완성하며 3일에 걸친 김장 봉사에 회원들은 아낌없는 정성을 쏟았다.

신귀연 회장은 “몸은 힘들었지만, 마음만은 너무 행복하고 뿌듯했다”며 “물가 상승 등으로 다가오는 겨울철을 걱정하는 이웃들에게 이번 김장김치가 따뜻한 밥상을 채우는 든든한 밑반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