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민 인문학 기회 제공·재정 지원 근거 마련

이재갑 안동시의원, 시민 독서 인문소양 함양 위한 조례 발의 시행계획 수립·시행규정 마련 관계기관 협력체계 구축 명시

2022-11-24     정운홍기자

안동시의회 이재갑<사진> 의원은 시민들의 독서·인문 소양 함양을 위한 ‘안동시 인문학 및 인문정신문화 진흥 조례안’을 발의했다.

이 조례안은 안동시민이 생활 속에서 독서문화활동을 포함한 다양한 인문학적 기회를 접하고,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창의적인 선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재정적 지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제정됐다.

이번 제정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인문학 진흥과 사회적 확산을 위한 시행계획 수립 및 시행 규정을 마련했고, 인문 활동을 위한 재정 지원과 교육지원청 등 관계기관 및 단체와의 협력체계 구축에 관한 사항도 명시화했다.

또한 안동시 인문정신문화 진흥위원회를 설치해 인문학 진흥을 위한 시책 제안과 자문이 가능하도록 했고 인문정신문화 진흥 공적에 대한 안동시 포상 근거도 마련했다.

이 의원은 “안동 대표 슬로건인 ‘한국정신문화의수도 안동’의 진정한 가치 실현과 더불어 매년 안동에서 열리는 인문가치포럼의 법적 근거와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발의한 조례안”이라며 “궁극적으로 인문학을 통해 시민들이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주요 골자”라고 말했다.

한편 이 조례안은 다음 달 12일 해당 상임위 심사를 통과해 20일 열리는 제238회 안동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