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 공모사업 선정

2022-11-27     김영호기자
영덕군이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행정안전부 추진 공모사업인 ‘2022년 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해당 사업에는 국비 포함 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청년층에 안정적인 주거공간을 공급함으로써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게 된다.

사업 대상지는 영해면 벌영리로 영해면은 최근 청년마을 만들기사업을 통한 각종 지역체험 프로그램이 성과를 거두며 지역에 정착하고자 하는 청년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영덕군은 청년들의 주거공간이 부족할 것으로 예측하고 이를 해소하고자 이번 공모사업을 신청했으며 그 결과 전국 청년마을 27개소 중 최종 3개소에 선정됐다.

한편, 영해면 일대에는 이웃사촌마을 확산사업, 근대역사문화거리 조성사업,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도시재생사업 등 대형사업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어 청년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대의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광열 군수는 “영해면은 귀촌하고자 하는 청년들뿐만 아니라 지역 청년들이 독립해 지역에 거주할 공간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번 사업이 청년들의 주거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들이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데 있어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