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백조공원서 7마리 폐사… 간이키트 검사 AI 양성

2022-11-27     정운홍기자
안동시 남후면의 백조 공원 내 사육·관리 중인 큰고니와 혹고니 등이 잇따라 폐사해 관계 당국이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안동시와 안동시시설관리공단 등에 따르면 최근 백조 공원에서 사육·관리 중인 큰고니와 혹고니 등 7마리가 잇따라 폐사했다.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혹고니 6마리와 큰고니 1마리 등 3일간 총 7마리가 폐사했다. 안동 백조 공원 내엔 총 13마리의 백조가 사육·관리 중이었다. 개체수 절반 이상이 폐사한 것이다.

폐사한 고니는 간이키트 검사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안동시 등 관계 당국은 폐사체에 대한 정밀 부검을 의뢰하고 역학조사에 나서고 있다. 또 백조 공원 내 출입을 통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