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총 영천지회, 문화예술회관 건립 촉구 퍼포먼스

시민회관 노후화·협소한 공간 시민 문화의식 수준 높아지며 공연·문화예술 향유 공간 필요

2022-11-28     기인서기자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영천지회(이하 한국예총 영천지회)가 27일 영천강변공원에서 영천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경북 도내 10개의 시 가운데 영천시가 문화예술회관이 없는 3개 도시에 포함이 되면서 건립에 대한 필요성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상주시와 경산시는 이미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으로 영천시는 도내 문화예술회관이 없는 유일한 시로 남게 되어 건립 필요성이 절실해 지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문화체육관광부의 2012년 전국 문예회관 운영현황 조사 결과로 나타났다.

시민의 문화 의식 수준이 높아지고 여가활동 시간이 늘어나면서 문화예술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고 있다.

영천시는 시민회관의 노후화와 함께 근본적으로 협소한 공간 등의 문제로 문화예술회관 건립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김춘도 한국예총 영천지회장은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연장이 건립되면, 지역 주민들이 다양한 장르의 고품격 공연과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다”고 건립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박문식 문화예술 과장은 “영천문화예술회관 건립 필요성이 계속 제기되어온 만큼 시민들의 문화예술 욕구 충족을 위해 타당성조사 절차를 조속히 이행하겠다”며 “그 결과에 따라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