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화물연대 노조원 2명, 비조합원 업무방해로 입건

2022-11-28     신동선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 포항지부 소속 노조원 2명이 비조합원에게 욕설과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게 됐다.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3시 37분께 포항시 남구 대송면 대송 IC 인근 도로에서 A씨(비조합원)가 운행하던 개인 화물차량을 가로막고 욕설을 한 혐의로 화물연대 노조원 2명에게 조사받을 것을 통보했다.

경찰은 비조합원의 운송방해 등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화물연대 포항지부 노조 관계자는 “ 과거에도 비조합원의 차를 세워 파업의 협조를 구하는 일이 종종 있었지만, 이를 ‘업무방해’라며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게 된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입건된 동료 2명은 비조합원의 차를 세워 욕설을 했다는 내용도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