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안강종합운동장’ 주변 경관개선사업 준공 앞둬

스포츠·관광·문화생활 등 ‘원스톱 스포츠 콤플렉스’ 위용 갖춰 북경주체육문화센터와 함께 북경주 주민들 체육활동과 화합 기여

2022-11-29     박형기기자
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체육활동을 위해 조성한 ‘안강종합운동장’에 스포츠·관광·문화생활을 한자리에서 가능하도록 주변 경관시설을 완료했다.

29일 경주시에 따르면 사업비 10억 원을 들여 지난 6월부터 착공에 나선 ‘안강종합운동장 주변 경관개선사업’이 오는 30일 준공을 앞두고 있다.

‘안강종합운동장 주변 경관개선사업’ 준공으로 주변 환경 개선은 물론, 2020년 준공한 북경주체육문화센터와 함께 스포츠·관광·문화생활이 한 자리서 가능한 ‘원스톱 스포츠 콤플렉스’로써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지난 2001년 조성된 안강종합운동장은 잘 꾸며진 경기장에 비해 산책로와 조경 등 주변 시설물의 노후화로 대규모 체육행사를 치르기에는 다소 부적합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특히 25m 레인 6기와 다목적 강좌실, 문화 강좌실 등 문화시설을 갖춘 북경주 체육문화센터가 들어선 2020년 이후부터 주변 환경 개선에 대한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경주시는 지난해 5월부터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주변 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올해 5월 설계를 끝냈고, 6월 착공에 나서 커뮤니티광장, 다목적광장, 숲속쉼터, 포켓쉼터 등 광장시설 4곳과 그물놀이대, 지네시소 등 야외운동기구 4점 등이 들어서 준공을 기다리고 있다.

또 산책로 포장(길이 300m), 야자매트 등산로(길이 650m), 퍼걸러 2개소, 등의자 26개소, 그늘막 2개소, 등산로 주변 식재(면적 720㎡), 운동장 주변 잔디 식재(3815㎡) 등도 함께 조성됐다.

특히 야간 시 이용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경관조명등 13기도 새롭게 설치했다.

경주시는 앞서 북부권 체육시설 개선을 위해 지난 2020년 2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인조잔디와 우레탄 트랙을 교체하고 관람석을 리모델링하는 등 안강종합운동장을 새롭게 단장한 바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안강종합운동장 주변 경관개선사업 준공으로 북경주 체육문화센터와 함께 안강읍과 강동면 주민들의 체육활동은 물론 화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