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서장 김창권)는 4일 인터넷 카페를 통해 불법 포획된 암컷대게(일명 빵게)를 판매한 윤모(42)씨 등 2명을 수산자원보호령위반 혐의로 검거했다. 5일 해경에 따르면 윤씨 등은 경주시 동천동에서 초장집을 운영하며 인터넷 카페 게시판에 `긴급 빵게 모임’이라는 글을 게시한 후, 이를 보고 찾아온 회원들에게 암컷대게를 판매한 혐의다. 해경은 이들에게 암컷대게를 공급한 중간공급책 박모(45)씨를 추적하고 있다. /문상환기자 shm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