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민선 8기 첫 조직개편… 군정 추진 ‘속도’

기존 2국 1실 9과 운영 조직 3실 1단 8과 체제로 개편 안전도시과·교통행정과 신설 총무과→자치행정과 명칭변경

2022-11-29     허영국기자

울릉군이 민선 8기 주요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은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되는 제268회 울릉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를 거쳐 내년 1월 1일 확정·시행된다.

개편은 군정추진 동력확보 및 핵심정책 이행과 주민서비스 제고, 현장중심의 생활밀착형 조직개편이 주요 내용이다.

개편될 행정조직은 본청의 경우 민선 7기에서 운영한 행정복지경제국과 관광건설해양국을 폐지하고, 기존 2국 1실 9과(41팀 191명)로 운영된 조직을 3실 1단 8과(47팀 198명)체제로 개편한다.

이에 따라 스마트통합관제센터 관리·운영 및 중대재해를 대비한 △안전도시과 △교통행정과(공항건설 행정지원, 면세점 유치 ,여객업무) △미래 전략추진단(신 울릉전략, 전략사업 기획·발굴 업무 담당)이 신설된다.

명칭도 변경된다. 일자리경제교통과는 경제투자유치실로, 관광문화 체육과는 관광문화체육실로, 안전건설과는 건설과로, 총무과는 자치행정과로 바뀐다.

기획감사실장 직급은 5급에서 4급(행정 4급)으로 격상하고, 기존 총무과에 속해있는 정보통신업무가 기획감사실로 이동된다.

경제투자유치실장(행·기 4급 또는 행·시 5급)과 관광문화체육실장(행·기 4급 또는 행·시5급)은 4~5급이, 그리고 각 과장과 단장은 5급이 맡는다. 특히 신설된 안전도시과에는 도시계획, 안전정책, 중대재해, 주택건축 등 4개 팀을 둔다.

의회는 1과 1팀(의사)에서 1과 2팀(의정·의사)으로, 사업소는 5사업소(10팀 69명)에서 대외협력사무소가 폐지되면서 4사업소(10팀 64명)으로, 읍면은 기존과 같이 12팀으로 동일하게 운영된다.

군은 이같은 명칭 변경을 골자로 한 행정기구 설치 조례와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조직개편을 위한 행정 절차를 마무리 한 상태로 제268회 울릉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 제출해 심의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