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첫날 7050만 원 모금

내년 1월31일까지 7억 모금목표로 캠페인 진행 지난해 역대 최고 10억2000만원 모금 기록 세워

2022-12-01     박형기기자

구 경주역 광장에서 따뜻한 희망을 채워갈 ‘희망2023 나눔캠페인’사랑의 온도탑이 세워졌다.

1일 오후 경주시는 연말연시 따뜻한 나눔 분위기 조성을 위해 구 경주역 광장에서 7억 모금목표로 ‘희망2023 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하고 경주시가 후원하는 희망2023 나눔캠페인의 시작을 알리고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를 전파해 시민들의 기부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주낙영 시장, 이철우 시의회 의장, 손영훈 경주시 사랑의열매 봉사단장을 비롯해 유관기관,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나눔리더, 기부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캠페인 첫날 현대강업(주) 이상춘 회장 1000만 원 등 16건 총 7050만 원의 성금 전달돼 함께 만들어 가는 지속가능한 나눔 도시 경주의 면모를 보여줬다.

희망2023 나눔캠페인은 ‘함께하는 나눔, 지속가능한 미래’ 라는 슬로건으로 12월1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진행된다.

경주시는 목표금액을 7억 원으로 정하고 금융·언론사 계좌기부, ARS기부, QR코드 기부 등 비대면 기부를 장려하고 현수막,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지난해 희망2022 나눔캠페인은 시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로 목표금액을 훌쩍 넘어 역대 최고의 모금으로 온도탑을 뜨겁게 달구었다”며 “코로나가 지속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빛나는 나눔 정신으로 솔선수범하는 시민들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었으며, 올해도 많은분들의 마음이 모여 나눔을 함께하고 나눔 확산에 적극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희망 2022 나눔캠페인은 역대 최고금액인 10억2000만 원을 모금을 했으며,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가구와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 복지사업에 쓰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