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상가·주택가서 화재 잇따라… 인명피해 없어

2022-12-01     조석현기자
1일 포항의 상가와 주택가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자정께 포항 오천읍 한 다가구주택에서 향불 부주의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불로 2명이 연기를 흡입해 치료 중이며, 2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같은 날 오후 3시 11분께 죽도동 수산물시장 대게거리 상가골목에서도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 장비 11대와 소방 인력 27명을 투입해 단 7분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이번 화재로 골목에 있던 스팀보일러와 실외기 등이 손실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시장 내 실외기 및 대게 찜기 보일러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