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남구청, 오천시장서 화재진압 훈련 ‘실전처럼’
상인 직접 참여… 대피 유도 등
2022-12-01 신동선기자
이날 훈련은 동절기 난방용품 사용이 증가하고 화기 취급이 많아짐에 따라 화재발생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초기 화재신고 및 화재경보 △초동진화 △상인과 시민들의 안전한 대피유도 △소방차 진입로 터주기 등 가상의 화재발생 상황에서 신속한 화재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상인들이 직접 참여한 가운데 남구청와 남부소방서가 합동으로 실시했다.
초기 화재발생 시 재산피해 및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무엇보다 초동진화가 중요한 만큼, 적극적인 초기대응으로 화재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고자 소화기 사용법 시연 및 교육을 통해 상인들이 직접 소화기 작동법과 화재발생 시 필요한 대응요령을 익히는 시간도 가졌다.
안승도 남구청장은 “전통시장은 좁은 통로와 밀집된 상가로 이루어져 있어 화재 시 신속하고 차분한 초기대응이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다”며 “신속한 진화를 위해 차광막, 좌판 등으로 소방차 진입에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인들과 이용객 모두의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