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2022 시안미술관 레지던스 프로그램 특별전

집회를 벗어난 마녀들 2021 지역문화예술특성화 지원 사업 일환

2022-12-04     기인서기자
영천 시안미술관(관장 변숙희)이 경북문화재단이 주최 경북도 후원 2022 시안미술관 레지던시 특별기획전인 집회를 벗어난 마녀들이 열렸다.

이번 특별 기획전은 2022년 지역문화예술특성화 레지던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19일부터 12월 달 말까지 진행된다.

올해는 김일지-강정하(금호미술관), 박인성-배우리(월간미술), 안효찬-정연진(독립큐레이터), 임도-이동민(대구미술관) 등의 구성으로 전시를 더 볼륨감 있게 선보인다.

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의 제목에서 집회는 동시대를 상징한다며 모더니티와 포스트모더니티의 한계를 자각한 현대인들은 새로운 대안을 찾을 것인지 관례를 조금씩 수정하며 나아갈 것인지를 선택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마녀는 이러한 사회에서 오해되거나 곡해된 인물로서 누구라도 대입이 가능한 인물이다.

집회를 벗어난 마녀들展은 이러한 사회 구성원인 우리가 더 나은 세상을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를 질문하고 있다.

시안미술관은 아트 레지던시 프로그램에서 2012년 첫 입주 작가를 시작으로 매년 2~4명의 아티스트를 선정해 운영중에 있다.

아트 레지던시 프로그램은 시안미술관에서 주관하는 창작지원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표현매체를 다루는 개성 있는 국내외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 한국 미술계의 발전에 기여하고 세계화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미술인 육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지역출신 및 국내외 신진작가로부터 중견작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가들을 발굴하고 창작 인프라 지원을 펼치고 있는 것.

지역미술계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양질의 창작산실로 다양한 연계프로그램을 진행 지역민에게 문화향유의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변숙희 관장은 “2019년부터 시도되었던 작가와 평론가의 매칭 시도는 유의미한 결과를 남겼다고 생각한다”며 “올해도 양자간의 매칭을 통해 젊은 비평을 선보인 이번 특별전은 깊은 여운을 남길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