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산업발전 이끄는 최고장인 2명 선정

전자기기 김종진·미용 백영애 3년간 기술장려금 월 20만원 등

2022-12-04     김형식기자
구미시는 2022 구미시 최고장인으로 김종진(전자기기), 백영애(미용)씨를 선정했다.

최고장인 선정은 우수 기술인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기능인 우대정책으로, 구미시는 산업현장에서 15년 이상의 경력을 가지고 기술수준 및 품성이 타의 귀감이 되는 기술인들을 매년 2명 이내로 선발해오고 있다.

선정된 최고장인은 구미시 최고장인 인증패 및 동판, 기술장려금 월 20만원(3년간), 구미시 공영주차장 무료이용권을 지급받는다.

전자기기 직종의 ‘김종진 최고장인’은 18년간 (주)한화시스템에서 근무하며 전자장비 조립·시험 및 군위성 통신 체계-Ⅱ 관련 생산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특이사항으로는 전자기기 기능장, 통신설비기능장 등 다수의 기술 자격을 보유하고 있으며, 제7회 대한민국 Hand-Soldering 전국경진대회에 다수의 입상경력이 있다. 또 이러한 우수 숙련기술을 바탕으로 사내 기술지도와 교육을 실시해 전문기술인력양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미용 직종의 ‘백영애 최고장인’은 34년간 미용사로 근무하며 경북기능경기대회 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미용장 자격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능경기대회에서 다수의 심사위원 및 심사장으로 활동하며 후진 양성을 위해 힘썼다.

선정된 구미시 최고장인들은 ‘구미시 마이스터멘토단’에 가입 돼 중소기업기술지원컨설팅, 마이스터 고등학생 진로적성교육, 지역사회봉사활동 등 본인들의 기술 전수를 위한 활동을 하게 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 최고장인 선정은 숙련기술자가 우대받는 풍토조성에 한걸음 더 나아가는 촉매제가 될 것이다”라며 “기능인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구미시 기술 및 산업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