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소규모학교연합 예술교육 한마당 대축제

락밴드·댄스·독창·브라질 북춤 등 학생 참여 공연 선봬

2022-12-05     김영호기자

영덕지역 작은 중학교 합동의 ‘제1회 소규모학교 연합 예술교육 한마당 대축제’가 최근 개최돼 큰 호응을 받았다.

경북교육청해양수련원 다목적강당에서 병곡중, 축산중, 지품중 학생들과 교직원, 학부모, 지역 주민, 영덕교육지원청, 영덕문화관광재단 가족들이 함께했다.

학생들의 사회로 시작돼 슈퍼스타 콘서트를 오프닝으로 락밴드 공연, 댄스공연, 독창 공연, 브라질 북춤 공연 등이 진행됐으며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이 만들어낸 결과물도 함께 전시됐다.

수준 높은 연주와 무대를 즐기는 학생들의 공연에 많은 이들이 응원과 찬사를 보냈는데 락밴드의 병곡중, 바투카타 브라질 북춤의 축산중, 댄스공연 지품중 학생들의 넘치는 끼가 돋보였으며 각종 수업 결과물의 전시도 다채로웠다.

병곡중 B.G.M.밴드는 사제동행으로 ‘톰보이’, ‘러브 다이브’, ‘풍문으로 들었소’, 축산중 C.S.RNB밴드는 ‘셀럽’, 은하밴드 ‘사랑하긴 했었나 봐’, 가인밴드 ‘첫사랑’을 각각 연주했으며 댄스동아리와 바투카타 동아리는 춤으로 무대를 뜨겁게 달궜으며 지품중 J.P.밴드는 ‘제주도 푸른 밤’, ‘뭉게구름’, ’풍선’ 연주와 함께 2∼3학년생들이 멋진 댄스 무대를 꾸몄다.

지품중 김도현 학생은 “서툴러도 친구들과 같이 연주 합을 맞춰 열심히 연주를 했다”며 “연주를 잘 하고 재밌게 노는 모습과 다른 학교 학생들의 공연과 교류로 소규모 학교의 결속을 돈독하게 다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제 기획의 주관 학교인 병곡중학교 김종태 교장은 “학생들의 놀라운 락밴드 실력에 감탄했고 각 학교의 특색 있는 무대를 연출하기까지 오랜 기간 헌신적으로 교육활동에 참여한 교사들과 학생들에게 아낌없는 격려를 보내고 싶다”며 “작은 학교 살리기 운동과 학교폭력 예방에는 예술교육의 역할이 매우 큰 만큼 현장에서 헌신하는교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