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설관리공단, 버스승강장 사물주소판 설치

쉘터형 승강장 1500곳에 설치 유사시 정확한 위치 정보 제공

2022-12-05     정혜윤기자
대구 시내버스 승강장 인근에서의 안전사고 등 발생 시 보다 발빠른 대응이 가능해졌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지난 9~11월 약 3개월에 걸쳐 대구지역 쉘터형 시내버스 승강장 1500곳에 사물주소판을 설치했다고 5일 밝혔다.

시내버스 승강장에 설치한 ‘사물주소’는 건축물이 아닌 시설물 등에 주소를 부여해 위치를 특정하는 정보를 뜻한다.

사물주소판은 도로명, 기초번호, 사물유형(버스정류소)으로 이뤄져 있으며 야간에도 식별이 잘될 수 있도록 교통안전용 반사 시트지로 제작됐다.

공단은 쉘터형 승강장 1500곳의 시설물에 주소가 부여되지 않아 정확한 위치 표시의 어려움을 없애고, 승강장 인근 안전사고 및 재난 발생 시 경찰서, 소방서 등에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보다 빠른 대응을 위해 사물주소판을 설치했다.

문기봉 공공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시내버스 승강장 사물주소판 설치로 시민 안전 확보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버스 승강장 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