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지역발전 견인’ 제3일반산단 조성 박차

산업단지 입지선정 가시화 800억 투입… 2026년 준공 목표 전자 등 30~40개 업체 유치 계획 1000명 이상 고용유발 효과 기대

2022-12-06     권오항기자

성주군이 제3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산업단지 입지선정이 가시화된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와 세수증대 등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6일 군에 따르면 성주읍 학산리와 월항면 보암리 일원 49만7000㎡부지 규모에 800억 원을 투입해 공영개발 방식을 채택했으며, 기반시설 설치비는 입주업체 등의 자본이 투입된다. 따라서 전기·전자 등의 생산라인이 가동되는 30~40개 업체의 유치 계획과 함께 1000명 이상의 고용유발 효과도 기대된다.

군의 그간 추진현황과 향후계획을 보면 지난 2018년 12월 성주3산업단지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 재착수를 기점으로 산업단지 후보지 현장조사 및 입지 검토를 거쳐 지난 8월 산업단지 조성 예정지 입지선정에 이어 12월 일반산업단지 지정계획 반영, 2023년 6월 일반산업단지 지정 승인 및 실시계획용역시행, 2024년 7월 일반산업단지 지정 승인 및 공사시행,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제3 일반산업단지 입지 여건을 보면, 중부내륙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가 인접해 있으며, 또한 동서3축 고속도로가 조기건설될 계획으로 사통팔달 교통 요충지로서 물류비용 절감효과를 첫 번째로 꼽을 수 있다.

이어 성서산업단지와 서대구공단, 3공단, 대구국가산업단지, 구미국가산업단지 왜관일반산업단지, 김천 일반산업단지, 고령 다산일반산업단지, 성서5차 첨단산업단지(세천), 구미하이테그밸리, 대구테크노폴리스 등의 인근산업단지와 연계한 시너지 효과의 극대화를 꾀할 수 있다.

이병환 군수는 “이번 산업단지 조성은 전국 교통망을 갖춘 입지여건의 순기능에 더해 기존의 산업단지와 연계한 뛰어난 물류이동으로 우량기업 유치 전망이 밝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세수증대, 경제유발 효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발전의 한 축을 견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