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울릉 썬플라워호 노선, 신조선 면허 신청

씨스포빌, 2500t급 쾌속선 면허신청… 2024년 투입 계획

2022-12-07     허영국기자
울릉도~포항 항로 면허가 취소된 썬플라워호 노선에 신조선 2500t급 쾌속 여객선 취항 정기 여객운송사업 면허가 신청됐다.

강원도에 본사를 둔 씨스포빌(주) 여객선사는 6일 포항지방해양수산청에 해상여객운송사업 면허신청서, 사업계획서 등을 갖추고 기존의 썬플라워호 노선에 면허를 신청했다.

씨스포빌은 포항~울릉도 항로에 여객선 감소로 인해 교통불편을 겪는 울릉도서민과 관광객의 원활한 수송과 편의 증진을 위해 현대화된 최신식 쾌속 대형여객선을 투입하기 위해 면허를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선사측이 계획하는 신조선 여객선의 제원은 2500t급으로 정원 929명, 40노트, 길이 69.9m, 폭 18m이며, 항로의 환경(파도 및 파장)과 접안부두의 상황에 적합한 신조선 투입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씨스포빌(주)은 건조 계획에 따라 여객선을 2024년 투입할 계획이며. 썬플라워호의 운항시각에 맞춰 포항에서 매일 오전 9시30분, 울릉도에서 오후 3시 출항을 목표로 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