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목조 문화재 및 산불대응 합동소방훈련

2022-12-08     최외문기자

청도소방서(서장 조유현)는 8일 금천면 박곡리 소재 대비사에서 인원 94명, 장비 10대를 동원해 목조문화재 및 산불대응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보물 834호 대비사 대웅전에서 발생한 화재가 산림으로 연소확대 되는 실제 상황을 가상한 이번 훈련은 청도소방서가 주관한 가운데 청도군청 경제산림과, 금천면사무소, 운문·금천 의용소방대 및 대비사 관계자와 마을주민 등 유관기관·단체가 합동으로 역할을 분담해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목조문화재 화재방어 및 산불진압, △단계별 대응절차에 의거한 유관기관 개별임무 숙지·확인, △관계자 화재 초기대응 능력 강화 △훈련 후 문제점 도출과 개선사항 발굴, 등 이다.

전유미 119재난대응과장은 “합동소방훈련은 산불 관련 유관기관 간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지휘·진압태세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목조문화재의 경우 화재에 취약한 만큼 화재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