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문화유산 중장기 발전계획 윤곽 나왔다

연구용역 성과·최종결과물 발표 郡 문화유산 정책·보존·관리 활용 실태 분석, 정책방향 설정

2022-12-08     권오항기자
고령군은 지난 7일 군청 우륵실에서 고령군 문화유산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이남철 군수와 관련부서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령군 문화유산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에 대한 그동안의 성과와 최종 결과물을 발표하고 점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어 고령군 문화유산 실태조사 및 독창성과 특성을 통한 비전과 목표를 도출하고 각 분야별 발전계획 방향 제시와 재원조달, 조직·인력 방안 수립, 중앙부처(문화관광체육부, 문화재청)의 문화유산 기본계획에 대한 고령군의 문화유산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고령군 문화유산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용역은 문화유산을 일선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보호하고 있는 기초지방자치단체의 전문성 등을 보강하고 ‘지자체 문화유산 관리역량 진단’ 사업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자발적 역량 개선의지가 높은 지자체를 대상으로 행정역량 개선과 연구 및 전문성 강화 등을 위해 사업비를 지원 하는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2022년도 문화재 관리기반 강화사업에 선정되어 추진하게 되었다.

군은 그동안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관계전문가 자문회의, 역량강화 워크숍, 특강 및 토론, 중간보고 회의 등을 추진했다. 특히 일선에서 근무하고 있는 담당 실무자들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고령군 문화재 행정 전반에 대한 분석과 다양한 개별 의견 등을 반영, 문제점 및 개선사항, 향후 추진계획 등을 설정했다.

따라서 군은 이번 문화유산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통해 고령군 문화유산의 정책·보존·관리·활용 실태를 분석하고 문화유산 정책의 기본방향 설정 및 실천 계획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남철 군수는 “그동안 고령군은 변화하는 행정수요와 효율적인 문화유산 보존 관리 및 활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선제적으로 변화하는 문화유산 정책에 신속히 대응하고 체계적인 문화유산 정책방향을 설정해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고유의 문화자산을 적극 발굴해 ‘젊은 고령! 힘있는 고령!’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