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읍, 민간 참여 형식 ‘청정 새마을운동’ 진행

불법 노상 적치물 정비 추진

2022-12-08     허영국기자
울릉도 관문 울릉읍 사무소가 울릉 섬지역 깨끗한 이미지를 찾기 위해 지역민들이 불법 노상 적치물을 스스로 치우는 울릉도 민간 참여 형식의 제2의 청정 새마을운동을 시작했다.

울릉읍사무소는 7일부터 최하규 울릉읍장과 직원 20여 명이 울릉읍 도동, 저동 일대의 상가 골목과 소규모 공원 지역을 돌며 노상 적치물을 치워 줄것을 홍보하는 마을 거리 청결 운동에 나섰다.

이들은 울릉도의 좁은 골목 특성 상 관광객들이 통행에 불편을 느낄 수 있고 울릉도의 깨끗한 이미지에 걸맞지 않은 불법 노상 적치물들을 이번 홍보를 통해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또 2025년 울릉공항 개통을 대비하는 관광객 맞이를 위해 사전 정비를 하고 주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청결 운동의 첫걸음으로 울릉읍 사무소 전 직원들이 거리 운동에 나서 노상 적치물 소유자들의 청결 의식을 높여나간다는 것.

특히 LPG 가스통 도로변 적치와 에어컨 실외기 설치 부분에 대해서는 해당 부서와 협의해 안전사고 발생을 사전에 방지토록 행정 조치키로 하고, 내년부터는 지역단체와 연계해 지속적인 청결 운동을 병행해 백만 관광객 시대에 걸맞은 울릉도를 만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