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은 안동서…‘안동 눈빛 축제’ 첫선

16일~1월 24일까지 탈춤공원 눈썰매장 중심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등 겨울놀이터 만들어

2022-12-11     정운홍기자
안동시가 주최하고 한국정신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안동 눈빛 축제’가 오는 16일부터 내년 1월 24일까지 40일간 탈춤공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안동 눈빛 축제’는 눈썰매장을 중심으로 가족, 연인 등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즐길 거리가 넘쳐나는 겨울 놀이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바람 나는 동심으로 스릴을 만끽하는 눈썰매장을 비롯해 크리스마스 트리, 벽타는 산타, 눈사람, 대형 스노우볼과 같은 조형물 포토존도 설치한다. 추위를 물리고 쉴 수 있는 겨울 먹거리·주전부리 장터를 운영하고 아이들의 호응이 큰 만들기, 그리기 체험부스와 더불어 플리마켓, 루돌프 열차, 보이는 라디오, 각종 공연·이벤트 등 이색적인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눈썰매장은 성인용과 유아용 두 가지 코스로 구성돼 있다. 화요일에서 일요일까지 운영하며 행사 마지막 월요일인 1월 23일을 제외하곤 매주 월요일 휴장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두 시간씩 하루 세 번 운영한다. 이용요금은 인당 7000원이며 입장권 구매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5000원의 안동사랑 상품권을 지급한다.

그리고 행사 기간 중 다양한 이벤트들이 준비돼 있다. 오는 17일에는 ‘첫눈 오는 날’ 및 ‘개막행사’ 이벤트가 진행된다.

‘첫눈 오는 날’ 행사는 오후 2시부터 진행한다. 사전 접수 예약 확인 및 현장 접수를 통해 가족, 커플, 친구 대상 100커플을 모집해 OX퀴즈, 윷놀이 등 다양한 게임을 진행한다.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커플에게는 순금 커플링을 제공하며 이 외에도 참가한 커플들을 위한 다양한 상품이 준비돼 있다. 게임이 끝난 오후 6시부터는 개막행사가 진행된다.

다음날인 18일에는 한국예총 안동지회에서 주관하는 ‘크리스마스의 기적’ 행사가 진행된다. 문인, 사진작가, 음악, 국악, 무용협회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예술인들이 축제장을 방문한 사람들이 연말에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공연 및 전시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