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첫 공공형 어린이 실내놀이터 ‘활짝’

개소식·내년 2월까지 시범운영 숲놀이터·상상놀이터 공간 구분

2022-12-12     이희원기자
영주시는 지난 10일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뛰어 놀 수 있는 공공형 실내 놀이터 개소식을 가졌다.

날씨나 미세먼지에 구애받지 않고 마음껏 뛰놀 수 있는 놀이터는 이날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개소식은 △지역아동센터 공연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현판식 △놀이터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경북도에서 최조 시가 처음 조성한 실내놀이터는 공유플랫폼(중앙로 7(가흥1동), 구. 경북도립도서관) 내 1층에 총사업비 6억원(도비1억 시비5억)을 들여 484㎡ 규모로 만들어졌다.

놀이터는 지난 2020년부터 민관협력 네크워크 간담회 및 공유플랫폼 내 실내놀이터 조성에 대한 의견 수렴을 통해 그네, 미끄럼틀, 시소와 같은 놀이터에서 벗어나 유아의 도전과 상상력을 높일 수 있는 활동공간으로 조성됐다.

시는 숲놀이터와 상상놀이터로 놀이공간을 구분해 놀고 싶은 장소를 선택해서 놀 수 있는 자유 선택 놀이터 조성에 중점을 뒀다.

숲놀이터에는 언덕놀이, 산놀이, 암벽놀이, 그물놀이 등 8종의 놀이시설과 유아용 화장실, 세면대가 설치돼 있고, 상상놀이터에는 블럭놀이, 그림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과 부모휴게실, 수유실, 사물함 등 보호자를 위한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다.

또한 놀이터의 주이용자가 유아인 점을 고려해 유아놀이에서 가장 중요한 모래놀이터도 별도로 조성됐다.

아이! 신나 실내놀이터는 내년 2월까지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오전(10:30~오후12:00), 오후(1:30~15:00) 2회(1회 20명 이내) 무료로 운영되고, 평일(화~금)은 단체 위주, 토요일은 개인이 예약해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대상은 만36개월 이상 미취학아동 및 보호자이며, 매주 월요일, 공휴일은 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