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예결특위, 내년 예산안 심사 돌입

백강훈 위원장 등 11명 의원 2조6000억 규모 예산안 심사 지역경제 활성화 중점 배분 20일 본회의서 최종 확정

2022-12-13     김대욱기자
포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내년 시 예산안 심사에 본격 돌입했다.

백강훈 위원장과 전주형 부위원장 등 11명의 의원은 오는 19일까지 올해 제4회 시 추경예산안, 내년 시 예산안 등 각 상임위원회별로 심사한 예산안에 대해 종합 심사를 벌인다. 이번에 심사하는 내년 시 예산안 총 규모는 2조6000억원으로 전년대비 658억원 늘었으며, 올해 제4회 시 추경예산은 제3회 추경예산 대비 31억원 증액된 3조2255억원이다.

예결특위는 장기간에 걸친 코로나19와 국내외 경기침체, 최근 발생한 유례 없는 태풍 힌남노로 인한 피해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시민들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예산 배분이 낭비 없이 효율적으로 이뤄졌는지 중점 심사할 예정이다.

백강훈 위원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포항시 한 해 살림살이를 결정하는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지만 여러 위원님들과 함께 면밀하게 예산 심사에 임하겠다”며 “지진 및 태풍 피해, 코로나19 장기화 등 수년에 걸친 포항의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해 가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적재 적소에 예산 편성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의회는 오는 19일 예결특위 계수조정을 거쳐 20일 제3차 본회의에서 내년 시 예산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