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디지털 공간정보 구축 박차

2022-12-14     황병철기자
의성군은 도로 및 지하시설물에 대한 디지털 공간정보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디지털 공간정보 구축사업은 도로 및 지하시설물의 위치정보와 시설물의 직경, 연식 등 다양한 속성정보를 디지털 데이터로 구축하는 것으로, 오는 2024년까지 군비와 도비 45억 원을 투입, 도시지역 중심으로 전산화를 완료할 예정이다.

군은 최근 안계·봉양·금성면 도시지역의 도로 및 지하시설물 전산화 3개년 확산사업으로 2024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며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총 19억 원(국비12억원, 군비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의성읍의 전산화를 완료했다.

지하시설물 전산화 사업은 과거 서울 아현동, 대구 상인동 가스 폭발사고를 계기로 국가와 지자체가 주요 지하시설물의 위치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 대형 재난 사고로부터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고자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도로 및 지하시설물의 전산화로, 무분별한 굴착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정확한 위치정보를 제공할 것이며, 이를 통해 안전한 의성군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