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체육회장 선출

박영기 대구체육회장 김점두 경북체육회장

2022-12-18     정혜윤기자

대구와 경북 체육계를 이끌 체육회장 선거에서 박영기(대구)·김점두(경북) 후보가 각각 선출됐다.

당선인들의 임기는 내년 2월부터 2027년 2월까지 4년간이다.

18일 대구와 경북 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치러진 시·도 체육회장 선거에서 대구 박영기 후보와 경북 김점두 후보가 당선됐다.

박 후보는 전체 투표수 332표 중 196표(59%)를 얻어 김옥열(97표·29.2%), 이재혁(38표·11.4%)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박 당선인은 대구체육회 상임부회장을 지냈고 현재 대구시체육회장과 대한체육회 부회장, 2038 하계아시안게임 대구·광주공동유치준비위원회 공동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그는 “스포츠로 시민이 행복한 대구를 만들고 대구 체육의 발전을 이끌겠다”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김점두 후보는 전체 유효 투표 387표 중 228표(58.9%)를 얻어 158표(40.8%)를 받은 김하영 후보(현 경북체육회 회장)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김 당선인은 경북도체육회 부회장과 경산상공회의소 회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지지해 준 경북의 체육인들을 위해 경북체육회관 설립 등 공약을 실천하는 데 힘쓰겠다”며 “경북도 등과의 협력체계도 강화해 예산 확보의 안정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