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名品 교육도시’로 다시 태어난다

2008-03-09     경북도민일보
 
 
    초·중·고교에 15억 지원…교육여건 개선
 
 
 포항시가 `명품(名品)교육도시’를 위해 초·중·고등학교에 15억원을 투입해 교육여건을 개선한다.
 이를 위해 포항시는 지난 7일 오후 시청 소회의실에서 교육경비심의위원회위원 및 교육청 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도 포항시 교육경비심의위원회를 열고 72개 사업 13억4000만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심의 의결했다.
 학교별로는 초등학교 31개 사업에 5억2600만원, 중학교 20개 사업에 3억2700만원, 고등학교 21개 사업에 4억9600만원이다. 주요 지원사업은 급식시설, 도서관 활성화, 체육·문화시설 지원 등이다.
 학교의 교육여건개선에 소요되는 비용의 일부를 보조할 수 있는 조례가 2006년 5월 19일 제정된 후 2년째 접어드는 사업으로 지난해에도 15억원의 예산으로 54개교 85건의 사업을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하드웨어적인 시설개선 보다는 소프트웨어적인 다양한 학습활동 지원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교육의 내실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관내 고등학교 이하 122개교를 대상으로 보조금 신청사업을 접수한 결과, 87개교에서 165개 사업 38억원이 신청돼 15억원의 한정된 예산범위내에서 학교별 보조금지원의 형평성과 사업의 시급성 등을 감안해 우선사업을 선정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포항시는 심의 의결된 사업에 대해 해당학교의 보조금교부 신청서를 접수받아 5월 중 사업비를 교부할 예정이다.   /정종우기자 jj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