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도 환경사랑도 국가대표

‘클린 예천 쓰담달리기’ 캠페인 전지훈련 온 육상 국대 상비군 청소년 후보 선수단 등 참여 한파에도 불구 환경정화 활동

2022-12-18     유상현기자
예천군육상연맹(회장 이상만)은 지난 17일 전지훈련 중인 한국 육상 국가대표 상비군, 청소년 후보선수단과 함께 ‘클린 예천 쓰담달리기(plogging)’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플로킹은 올해 들어 최고의 한파에도 불구하고 대한육상연맹 임원, 예천군육상연맹 임원, 예천군체육사업소 직원, 국가대표 상비군과 청소년 후보선수단 등 8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예천스타디움 일원을 시작으로 한천체육공원을돌며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운동을 하러 나온 박해숙(73·승본리) 할머니는 “착하고 젊은 선수들이 예천을 찾아준 것만 해도 고마운 일인데 영하의 날씨에도 이렇게 나와 쓰레기를 줍는 모습을 보니 너무나 감사해 눈을 땔 수가 없다”며 “전지훈련 기간동안 다치지말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한육상연맹 최인해 전무이사는 “사계절 기후에 관계없이 훈련에만 전념 할 수 있는 실내 돔 육상 훈련장과, 차별화된 시설로 육상 전지 훈련장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예천군에서 한국 육상을 짊어질 선수들과 함께 플로깅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플로킹으로 환경도 지키고 선수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자리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