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한땀나눔손뜨개재능봉사단, 사랑의 목도리 전달

해도·송도동 취약계층에 목도리·모자 800점 전달

2022-12-19     이진수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 한땀나눔 손뜨개재능봉사단은 최근 포항 송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2022년 사랑의 목도리, 모자 나눔 전달식을 가졌다.

2020년 3월 창단된 봉사단은 매년 연말마다 지역 독거어르신과 취약계층에 회원들이 손수 만든 목도리와 모자를 전달하고 있다.

봉사단 회원 73명은 1월부터 정기적으로 모여 한 땀 한 땀 정성을 담은 뜨개질을 통해 올 한해 목도리 530점과 모자 270점 등 총 800점을 지난 9일 해도동과 송도동의 취약계층 800명에게 전달했다.

송미영 봉사단장은 “올해는 코로나와 포스코 포항제철소 수해 복구로 인해 봉사활동 여건이 좋지 않았지만 회원들의 열정으로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면서 “내년에도 소외계층 어린이를 위한 인형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이웃들에게 따뜻함 마음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