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동국대 동문가족 `유별난 모교사랑’

2008-03-09     경북도민일보
장원철·현수 父子, 모교발전기금
수 천만원 쾌척해`훈훈한 감동’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사회과학대학원을 졸업한 철마관광 대표 장원철<오른쪽>씨가
학교발전기금 5000만원을 손동진 총장에게 전달했다.
 
 부자가 동국대 경주캠퍼스에 수 천만 원의 학교발전기금을 쾌척하여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 손동진)는 장원철(58·사회과학대학원 졸업, 철마관광 대표)씨가 지난 4일 대학을 방문해 학교발전기금 50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1200만원을 기탁한 아들 장현수(28·회계학과 졸업)씨에 이어 이번에는 아버지 장원철씨가 거액의 발전기금을 쾌척한 것이다.
 이들 동문가족의 유별난 모교사랑이 학생들에게 면학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고 학생들은 사랑의 이야기로 꽃을 피우고 있다.
 손동진 경주캠퍼스 총장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깊은 뜻에 보답하는 길은 모교를 영남지역 최고의 명문사학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학교발전을 위해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황성호기자 h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