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해맞이 명소 안전확보 총력

대설·한파 관계기관 대책회의 인파밀집사고 예방 노력 당부

2022-12-26     김대욱기자
포항시가 26일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한 해맞이·강추위를 대비해 겨울철 빈틈없는 안전 확보 대비 체계 마련을 위한 ‘해맞이 명소 안전 확보 및 대설·한파 대처 관계기관 대책 회의’를 가졌다.

이강덕 시장 주재로 진행된 이날 회의는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국·과장, 읍·면·동장 등 관련 간부 공무원 전원을 비롯해 해병대 1사단, 경찰, 소방, 포항국토관리사무소, 한전, 가스·전기안전공사, KT 포항지사 등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회의는 기후변화 일상화로 대설, 한파 등 예측 불확실성이 갈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한파 특보가 지속되는 현재 대설·한파 등을 적극적으로 대비해 새해 해맞이 명소 안전 관리에 철저를 기하는 한편, 중점 관리사항에 대해 관계기관과 정보 공유 및 협업 체계 구축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강덕 시장은 이날 호미곶 광장 등 해맞이 명소 안전 확보와 관련, 유관기관과 현장 합동상황실 운영 등으로 위험 요소를 강력하게 차단해 현장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전한 해맞이 및 귀가를 유도하고, 교통통제와 더불어 인파 밀집 사고 예방에 유관기관이 합심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한파에 취약한 계층에 대한 안부 확인과 함께 건강·난방상태 점검 등 한랭질환에 대비한 빈틈없는 취약계층 건강관리를 추진하고, 겨울철 전통시장과 농업재해 등의 피해가 없도록 사전 대비와 한파 시 점검을 지시했다.

특히, 포항 각지의 해맞이 명소 및 영조물에 대한 밀집 인원 분산, 차량 통제·차단 등을 유관기관과 협력해 신속하고 강력하게 추진할 것과 한파·대설 시 신속한 제설작업과 동파 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

이강덕 시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이 우선시 돼야 한다”며 “현장 안전 확보를 위해 시와 유관기관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