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산림 바이오 순환림 조성

2008-03-10     경북도민일보

왜관 지방산단내 1만6천여 그루 백합묘목 식재
목재 생산력↑… 부산물 보드 등 활용
 
 칠곡군 왜관읍 왜관 지방산업단지내 산림 바이오 순환림이 조성된다.
 10일 구미국유림관리소에 따르면 왜관 지방산업단지내 국유림 8ha에 백합나무로 산림바이오 순환림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산림바이오 순환림은 빠른 생장력을 가지면서 용재를 생산할 수 있는 수종으로 목재 생산력을 높이고 부산물을 보드나 바이오에너지 원료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산림이다.
 이 사업은 산림청이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화석연료 대체 등 목재자원의 수요 증가 전망에 따라 국내 목재 자급률을 높이고 산주들의 소득을 보전하기 위해 벌이는 사업으로 시범적으로 백합나무 산림바이오 순환림을 조성키로 했다.
 이번에 조성되는 산림바이오 순환림은 목재의 평균 수확기를 25년 후로 예상하고 직경 25~30㎝의 목재를 최종 생산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칠곡군의 주요 특산품인 아까시나무 꿀 대체 밀원림으로도 이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국유림관리소는 오는 17일부터 1만6500여 그루의 백합나무 묘목을 심고 지속적인 생육상황 조사와 사후관리를 통해 산림바이오 순환림 시범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칠곡/박명규기자 pm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