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중요목조문화재에 안전경비인력 48명 배치

2023-01-02     정운홍기자
안동시는 2023년 중요목조문화재의 유지보존과 효율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중요목조문화재 경비인력요원 48명을 선발하고 올해 1월 1일부터 문화재 현장 12개소에 배치했다.

안전경비인력은 소방안전관련 자격증을 소지한 인력으로 올해는 전년대비 목조문화재 2개소를 추가해 △하회마을(3개소) △봉정사 △병산서원 △도산서원 △개목사 △소호헌 △의성김씨종택 △임청각 △청원루 △예안이씨충효당 총 12개 중요목조문화재에 배치했다.

배치된 안전경비인력은 문화재 안전관리를 위해 4개 조로 편성돼 24시간 화재예방활동과 순찰활동을 추진한다.

선발된 안전경비인력에 대해 지난해 12월 22일 집합교육을 실시했으며 화재예방 관련 소방교육은 안동소방서의 협조를 받아 소방안전교육 및 소방시설(화재수신기, 소화기, 소화전 등) 사용법에 대해 중점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아울러 안전경비인력으로서 숙지해야 할 임무 및 근무요령 등에 대한 교육도 병행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문화재청 주관으로 매년 시행하고 있는 문화재 안전경비인력 배치사업은 화재 등 재난으로부터 소중한 문화재를 선제적으로 보호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보존하는 일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