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자금난 겪는 中企 숨통 틔운다

중소기업 운전자금 538억 지원 설 명절 자금 16일까지 신청접수 기업당 최대 3억원 융자 추천 우대기업은 최대 5억원까지

2023-01-02     유호상기자

김천시는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에 ‘2023년 중소기업 운전자금’ 538억원을 지원한다.

지원 시기는 설·추석 명절 정기분과 4·10월 수시분으로 나뉘며 오는 설 명절 자금(200억원 규모)은 오는 3일부터 16일까지 신청받는다.

지원 대상은 김천시 소재 사업장을 둔 제조·건설·무역·운수업 등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으로 매출 규모에 따라 기업당 최대 3억원 융자 추천이 가능하며 일자리 창출 기업, 내 고장 TOP 기업 및 이달의 기업, 장애인기업, 여성기업 등 우대기업은 최대 5억원까지 융자 추천을 받을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접수 또는 김천시청 투자유치과에 방문·접수할 수 있으며, 세부 운용계획 공고는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충섭<사진> 김천시장은 “최근 대출 금리 인상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우리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하여 경영 안정화 및 지역 경제 활성화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중소기업 운전자금은 김천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이 협력 은행을 통해 융자 대출을 하면 시에서 대출금리의 일부를 1년간 보전하는 이차보전 방식으로 운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