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대표 적합도 조사 ‘유승민’ 우세

여론조사 전문기관 조사 결과 유승민 36%… 나경원 15%

2023-01-03     손경호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대표 적합도에서 유승민·나경원 전 국회의원과 김기현 국회의원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뷰가 12월 30~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휴대전화 가입자 1,000명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12월말 정기조사를 실시(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한 결과, 국민의힘 당대표 적합도는 유승민 전 의원이 36%를 얻어 15%에 그친 나경원 전 의원을 압도했다. 뒤를 이어 안철수 10%, 김기현 9%, 황교안 4%, 윤상현 2%, 조경태 1%였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나경원 32%, 김기현 19%, 안철수 13%, 유승민 9%, 황교안 7%, 윤상현 3%, 조경태 2% 등으로 조사됐다.

범보수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는 △유승민(26%) △한동훈(16%) △홍준표(11%) △오세훈(8%) △안철수(6%) △원희룡(5%) △이준석(4%) 등으로 나타났다. 보수층에서는 △한동훈(27%) △홍준표(16%) △유승민(15%) △오세훈(12%) △원희룡(9%) △안철수(6%) △이준석(3%) 등으로 한 장관이 계속 선두를 달렸다.

범진보 대권주자 적합도는 39%를 얻은 이재명 대표의 독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낙연(17%) △김동연(7%) △박용진(4%) △심상정(4%) △최문순(1%) 등으로 나타났다.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1%의 지지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