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사랑화폐 유통·판매 ‘스타트’

오늘부터 700억 규모 발행 주민 할인, 경제 활력 기대

2023-01-03     이정호기자
청송군은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있는 ‘청송사랑화폐’가 4일부터 시중에 유통·판매가 시작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비촉진을 통한 경기부양을 위해 올 해는 ‘청송사랑화폐’를 지난해 보다 130억 증액한 총 700억 규모로 확대해 발행할 계획이다. 특히 농민수당과 농산물 택배비 지원사업 등 각종 정책수당을 지난해와 같이 청송사랑화폐로 지급할 계획으로, 지난해와 같이 지역 내수 경기를 진작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청송사랑화폐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올 해도 구매한 주민들에게 할인혜택(할인판매 10%는 610억 소진시까지)을 주기 때문에 지난해와 같이 군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들의 경제활동을 회복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 넣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했다.

한편 청송군은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제정으로 상품권의 부정거래, 불법환전 위반행위에 대해 과태료가 최대 2000만원까지 부과될 수 있으므로, 지난해와 같이 지속적인 부정유통단속을 통해 청송사랑화폐의 투명한 유통질서를 안착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