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혜 사장 “가스공사, 에너지 안보 파수꾼 돼야”

가스公, 대구 본사서 시무식 미래 위해 안전제일·즐거움 소통·성과 핵심 키워드 제시 “임직원 단결해 에너지 공급 구석구석 따뜻함 전파해야”

2023-01-03     김무진기자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올해 모든 역량을 결집, 대한민국 에너지 파수꾼이 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최 사장은 지난 2일 대구 본사에서 열린 올해 시무식에서 “창립 40주년이 되는 뜻깊은 새해를 맞아 다시금 정신적 재무장을 통해 백년 기업의 기반을 다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첩하고 영특한 토끼처럼 모든 역량을 결집해 장애물을 훌쩍 뛰어 넘어 밝은 미래로 힘차게 도약해 나가자”고 했다.

최 사장은 이 자리에서 새로운 미래를 만들기 위해 △안전제일 △즐거움 △소통 △성과 등을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그는 “안전이 가스공사의 최고 가치라는 철학을 체화하고, 업무와 작업 프로세스를 철저히 ‘작업자 안전’의 관점에서 점검해 불의의 사고를 원천 차단하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출근이 기다려지고 퇴근이 섭섭한 ‘즐거운’ 일터, 끊임없는 ‘상호 소통’으로 안정적이고 값싼 에너지 공급 임무를 완수하는 일터, 직원 개개인이 책임감과 열정으로 무장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하는 일터를 만드는 데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끊임없는 고민과 혁신을 강조했다.

최 사장은 “취임 후 짧은 시간이었지만 시급한 현안을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임직원들의 전문성과 열정에 많은 감동을 받았다”며 “국민 경제가 어려운 요즘, 모든 임직원이 일치단결해 경제적인 에너지 공급과 탄탄한 에너지 안보를 책임져 대한민국 구석구석에 따뜻함을 전파하는 에너지 파수꾼이 되자”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가스공사는 모든 임직원이 즐거운 분위기에서 업무를 시작할 수 있도록 형식적인 시무식 대신 ‘신년 축하 문화공연’, ‘새출발 기원 종이비행기 날리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열었다. 임직원들은 신명나는 타악기 공연을 감상하고, 소원과 덕담을 적은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활기찬 새해와 희망찬 미래를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