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얼음골서 빙벽 위 승부사들 ‘열전’

청송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亞선수권대회 14·15일 개최 전 세계 16개국 선수들 참여

2023-01-08     이정호기자
3년만에 개최되는 겨울, 최고 축제인 ‘2023년 청송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대회&아시아선수권대회’가 오는 14일과15일 양일간 청송 얼음골 아이스클라이밍 대회장에서 열린다.

청송군은, 코로나19로 인해 몇년간 개최못한 청송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대회를 코로나 예방 수칙에 준수하고, 안전사고 예방에도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만전을 다하고 있다.

특히, 청송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대회는 지난 2021년 전국지자체 개최 국제경기 대상으로, 국비지원대회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1000만원을 지원받는 대회로 성장했다.

또 청송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대회는 아시아 최초로 지난 2011년부터 2020년까지 10년간 개최하여, 대회장 현지의 자연경관과 연계한 경기종목 특화로 국제대회 상품화(브랜드화)에 성공하고 있는 대회이다.

청송군은 매년 아이스클라이밍 대회를 통해, 지역 농·특산물 및 관광홍보 등 전시행사를 마련해, 관광객에게 볼거리 제공과 농·특산물 판매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나가고 있다.

이번 대회가 아이스클라이밍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하고 있어, 국내의 최 정상급 선수들의 경쟁으로, 최고의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전세계 16개국 아이스클라이밍 선수들이 참여해, 고난도의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