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민생침해범죄 특별단속 나선다

불법어업·노동력 착취 등

2023-01-09     조석현기자
포항해양경찰서는 설 명절 기간동안 수산물 수요가 증가될 것을 대비해 9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민생침해 범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포항해경은 서민경제에 피해를 주는 상습적이고 고질적인 범죄에 대해 강도 높은 단속을 실시 할 계획이다.

또 우범지역 및 취약시간 대 순찰을 강화하고, 구역별 특별 전담반을 편성해 단속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주요단속 대상으로는 △동해안 고질적 불법어업(대게·오징어·고래 불법포획) △마을어장·양식장·선박 등 침입절도 △폭행·노동력착취 등 인권침해 범죄 △선원 구인난을 악용한 선불금 사기 △해상을 통한 밀입국, 밀수, 수입 수산물 불법유통 행위 등이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설 명절을 대비해 선제적·예방적 해상치안활동을 통해 불법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국민들이 안전하고 평온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강력히 대응할 계획”이라며 “민생침해범죄 행위에 대해 적극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