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용시장 해빙무드 오나

2023-01-11     손경호기자
경북지역 고용사정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경북 취업자 수는 1989년 통계 발표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했다. 이는 2년간 지속됐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기저효과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영향으로 풀이된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경북의 취업자는 146만2000명으로 전년 대비 5만2000명 증가했다. 1989년 통계 발표 이후 최대 증가 폭이다.

고용률은 62.9%로 전년 대비 1.9%p 상승했으며,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취업자 수가 2만3000명으로 가장 많이 늘었고, 제조업과 도소매·숙박음식점업(1만1000명), 농림어업(6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5000명) 순이었다. 실업률은 2.5%로 0.7%p 감소했다.